워드프레스 블로그 초기 글쓰기

티스토리의 불안함과 그렇게 좋다 좋다 하는 워드프레스를 셋팅 한지 벌써 몇달.. 워드프레스 정말 어떻게 키워 나갈까.. 막막합니다.
왠만큼 잘쓰지 않으면 구글 첫페이지에 자리 잡는 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워드프레스 블로그 초기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워드프레스 글쓰기
워드프레스 어떻게…

나중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초기에는 노출도 잘 되지 않고 심지어 인덱싱도 잘되지 않고 수동으로 인덱싱신청까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그러다 이러한 생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매일 평가하러 누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닌데 그냥씁시다.

일단 쓰자!

누가 내글 매일 보는 것도 아니고 매일 점수 채점하러 오는 것도 아닌데 뭘그리 고민하고 있을까? 어짜피 노출도 안될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마음껏 하자! 이런 마음이 들어 이렇게 써대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면 결국 노출됩니다. 결국 망설임보다 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마음먹으니 재미가 좀 붙는데… 그놈의 수익화의 노예가 되어 이건 뭐 시키는 대로 일하면 한달뒤에 주는 보장된 월급만도 못한 일이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럴려고 퇴사를 한것은 아닌데..! 미치겠다…. 글쓰는 시간보다 한숨 쉬고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 집니다. 그러다 집안일 하다 하루가 다 가버리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그러다 오기가 꽉차 혼자 미친듯이 수다 떨듯이 글을 배설하듯이 쏟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떻게 양적으로 글을 많이 쓰지도 않고 잘쓰려고 만 했을까?… 물론 실력이 없어도 충분한 자료조사와 시간을 들이면 그럴싸 한 글을 하나 쯤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이렇게 쓰면 너무 지칩니다. 원래 모든 일이 너무 잘 하려다 망하는게 한두 가지인가… 약간 각성이 되니 객관적으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집 짓듯이,, 싸이월드 하듯이,,

아주 오래전 일이 되었지만 예전에 싸이월드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치 없는 일이나 나쁜짓에는 “질”짜가 잘 붙는데 심지어 미니홈피 꾸미는 일에 밤새워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을 보고 “싸이질”한다고 했습니다.(미니홈피가 “싸이월드”라는 이름의 사이트 였기에 그랬나 봅니다)

자기집 짓듯이...
자기 집 짓듯이…

사람들이 왜 시간과 돈을 들여 “싸이질”을 했을까? 재미있으니까…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보여주고, 자랑하고, 그런걸 보면 지금의 인스타그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의 본능이 은폐와 노출을 적당히 하는게 본능인지라,,, 숨기고 또 보여주고 싶은 심리를 잘 공략한것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일상만 되풀이되고 회사에서 나의 것이 쌓이는 일이 아니라 회사가 시키는 반복적인 일만 오롯이하다보면 정말 나의 것을 쌓고 싶어하는 본능이 솟아 오름을 느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때 나만의 도메인을 구매하고 호스팅을 신청해서 개인 블로그 툴을 설치 했었는데 그것이 “테더 툴”이었고 그것에 기능과 예쁜 스킨을 씌운것이 지금의 티스토리 였습니다.

돈이 안생겨도 하고 싶던 일이, 돈이되는 “일”이 되어 버리니 부담만 가고 일같이 느껴져 손에 잘 잡히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본능을 잘 이용하여 나만의 집을 짓듯이,, 싸이월드 하듯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 정답이 아니어도 이렇게 해보자

물론 돈버는 비결이 들어 있는 “전자책” “E-BOOK”이라면 분명 큰돈을 지불하고도 구입하는 구매자가 있겠지만 그러한 것이 아닌 이런 글이 얼마나 돈이 되겠냐마는 이렇게라도 하니 글이 술술 나왔습니다.

이렇게 라도 써보자
경험을 나누는 이런글 하나 정도 괜찮자나?

그래 워드프레스 초기 글들은 “이렇게 써서라도 양을 좀 쌓아 글쓰기 근육을 늘려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글쓰기 엔진을 가동시켜야 합니다. 최소한의 도메인 점수를 올려가며 글쓰기를 지속 반복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갖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초기 글쓰기를 지속 하면서 부끄러움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현타(?)를 이겨 내기가 힘들고 지금도 힘듭니다. “내가 뭐 하고 있나?”

6 thoughts on “워드프레스 블로그 초기 글쓰기”

    • 부족한 글에 힘을 얻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과정이기에 올바르지 않은 견해 일 수 있으니 좋은 부분만 취하셨으면 합니다. 가끔 들려 주시면 저도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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