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감상 소감은 를 지극히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소감입니다. 제가 보는 시점에서 장단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선입견 다 내려 놓고 즐기면서 보려 했지만 초반 몰입이 쉽지 않았음. 마동식 스타일의 액션은 나름 색깔이 있게 느껴져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개그코드도 좋았지만 다소 무리수가 있어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주성철역의 이준혁
주성철의 이준혁
이준혁의 주성철 캐릭터는 극악무도함의 잔인함은 부하들에게 넘겨주고 비열하고 독한 캐릭터로 만들었으면 어떠했을까 합니다. 체중을 늘려서 샤프함은 지웠지만 그래도 너무 잘생김이 가로막고 있음. 차라리 살을 좀더 빼서 날카로운 눈빛을 살여서 김성오배우(영화 ‘아저씨’에서)같은 느낌으로 만들면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키역의 아오키 무네타카
한국영화에서 일본 배우를 보는 것도 흥미요소 중의 하나
영화 바람의 검심에서 본 배우를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는게 신기했습니다. 비록 악역 이지만 왠지 모를 멋짐, 매력. 일본 배우를 국내 영화에서 자주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 압도감도 적절했다고 생각 됩니다.
범죄도시3의 최대 장점
마동석 액션은 여전하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액션연출의 상상력’ 입니다. 만화적이고 과장된 표현이지만 ‘시원하고 멋지게’보이도록 만든것은 범죄도시2에 이어 3편에서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효과는 성룡 영화와는 다른 면모들 만들었다고 생각되어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석도역의 마동석
하나의 브랜드가 된 마동석
성룡처럼 두들겨 맡는 부분이 마동석액션에도 몰입감에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강한형사 마석도의 아파하는 멘트역시 반전매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구요. 다 해결하면 도착하는 경찰들을 꼬집는 마형사의 대사는 뻔한 결말을 비트는 깨알 재미를 선사합니다.
범죄도시1편 이후로 점점 추석명절 영화 분위기로 가는것 같지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