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길버트가 30년 만에 원숭이 섬의 비밀 후속작 “원숭이섬으로의 귀환을” 출시 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는 다른 작품들도 있지만 론 길버트의 손길로 만들어진 원숭이섬의 비밀 1,2 의 정식 후속 작품은 이번 작품이 정식 후속작 입니다.
원숭이섬으로의 귀환은 어떤 게임인가?
마우스를 이용한 포인트&클릭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인디아나존스 최후의 성전(1989)이나 샘앤 맥스(1993)가 이에 속한다.
해적이 되고 싶어하는 가아브러쉬 쓰론우드와 좀비 해적 리척과의 대결의 이야기를 주제로한 게임이다. 발매 당시 시리즈의 제목은 원숭이 섬의 비밀이었지만 시리즈가 이어질 때마다 원숭이 섬의 저주(The Curse of Monkey Island)로 바뀌었고 4편은 원숭이 섬의 탈출(Escape from Monkey Island)이다. 하지만 론 길벝의 정식 작품으로 3편격인 이번작품이 원숭이섬의 비밀3가 되는 셈입니다.
원숭이섬의 비밀 게임의 추억
이 게임에 관심을 바짝 기울이게 되는 사람들은 원숭이섬의 비밀게임을 1990대에 처음 접한 40-50대 게임팬들 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게임을 30년 전에 처음 처음 접했지만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흔한 컬러 모니터가 아니라 모노크롬 이라는 녹색 단색 모니터라서 색 구분 잘 되지 않았고 어드벤처 게임에 익숙치도 않았고 좋은 않은 영어 실력에 단어장을 찾아가며 플레이 하다가 끝을 보지 못하고 마감한 게임…
그러함에도 당시 애드립사운드카드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흘러 30년이 넘어서 후속작이 나오다니 눈과 마음을 끌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아트워크의 그래픽.. 추억을 되살릴수 있을까?
현세대 게임환경의 그래픽이 놀랍노록 발전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때의 픽셀그래픽, 그 감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습니다. 우려반 호기심반으로 급한 마음에 Xbox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로 실행 시켜 보았습니다.
물론 포인트앤 클릭으로 해야 제맛일 텐데 설치 시간없이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에 일단 콘솔패드를 들고 게임을 시작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와우~ 추억보정은 일단 접어두고 조작감과 그래픽, 사운드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도 “이것은 정말 괜찮다!”였습니다. 이런 느낌을 담아낼 글솜씨는 제게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마우스가 아닌 패드로도 불편함 없이 빠져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물론 전 위닝도 스틱이 더 편한 스틱 매니아이기에 게임패드조작력은 그리 탁월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패드가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때 당시도 영어도 약하고, 공략집도 없이 수차례 도전해 보았지만 많이 진행 시키지 못했어도 새로운 이번 신작에서 원숭이섬의 비밀 처음 작품 당시 그장소 그 인물들에게로 인도했습니다. 더 진보된 화질과 그래픽, 음악은 아~ 이 장소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글을 처음 쓸때는 거창하게 늘어 놓고 싶었습니다만, 아직 플레이 초반이고 손이 생각을 따라 가지 못해 오늘 은 이만 접어야 겠습니다. 잠깐 마무리 하면서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1990년대 초기 16bit IBM컴퓨터게임에 많이 매달렸던 분, 애드립카드를 설치하고 원숭이섬의 비밀의 BGM에 감동하셨던 분, 어드벤처 게임에 많은 시간을 바쳤던 분, 인디아나존스 같은 게임이 생각나시는분 ^^, 요즘 현란한 그래픽의 게임에 뭔가 허전함을 느끼시는 분
원숭이섬의로의 귀환(Return to Monkey Island)은 스팀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XBOX, Windows PC, Mac 및 Nintendo Switch, 로 발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