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을 얻기 위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했다. 수익만 생각 하고 “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글쓰기와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일기같은 글은 수익형 블로그에는 최악 일 수 있지만 나의 기록의 의미로는 최고로 다가 온다
현재 수익과 블로그의 방향
2023년 5월 블로그 수익은 1.98$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 승인을 받은 지 정확히 7개월째 되는 지금 6월 12일 현재 2023년 6월 수익은 1.1$ 이다. 수익 측면에서는 형편 없지만 개인의 기록으로서의 블로그로 마음먹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워드프레스1개 티스토리3개 총4개의 블로그에 100여개의 글을 겨우겨우 써냈다. 정말 부정클릭 1도 없이 정직하게 운영하며 쓴 글100개에서 나오는 수익이 열흘에 1달러 채 안된다니…수익만 바라보고 글을 써낸다는 것은 정말 힘든 과정이다.
수익형 블로그의 개설 취지와는 다르지만 개인의 기록도 A.I가 대세인 지금의 시점에서 오히려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기회 일 수 있다는 생각이 스쳤다.(합리화 인가?)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이상 정보성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이곳 저곳에서 자료를 모아야 하고 복사 붙이기가 아니더라도 탁월한 컨텐츠 작성이 아니면 문서의 유사성을 얼마나 벗어 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쉽게 찾을 수 없는 ‘신선한’ 정보는 개인의 스토리있는 글도 가치가 충분할 수 있다고 본다.
독서와 글쓰기
수익형 블로그도 결국 글쓰기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아웃풋’ 이전에 ‘입력’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독서에 기반을 두지 않은 입력과정은 반복되는 ‘검색’과 ‘망설임’의 연속 있었다. 그래서 황상열님의 ‘닥치고 글쓰기’라는 책을 펼쳐들며 읽는 도중에 ‘수익을 위한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가 세상에 있어야 한다. 나의 이야기가 들어간 컨텐츠가 차별화 될 수 있다.’는 구절이 위로가 된다.